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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거제 4·10 총선 민주·국힘 후보 확정···변광용 VS 서일준
[총선]거제 4·10 총선 민주·국힘 후보 확정···변광용 VS 서일준
  • 김민수
  • 승인 2024.02.19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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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 16일 예비후보 등록 본격 선거운동 돌입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가 정해졌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소속 서일준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변광용 전 거제시장과 함께 양당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현역의원인 서일준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신청을 한 김한표 전 국회의원과 김범준 전 특임교수, 염용하 한의원장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차지했다.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서 VS 변...이력과 성과

서일준 후보는 1965년 생(58세)으로 제20대 윤석열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을 역임한 현역의원이다. 병역은 육군일병 복무완료(소집해제)했고, 학력은 거제 오비초등학교, 연초중, 마산고,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 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행정학(행정학박사) 졸업이다.

주요 경력은 이명박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행정관(08.03~13.02), 경상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 본부장(15.07~15.12)와 문화관광체육국 국장(15.12~16.12.), 거제시 부시장(16.12~18.02),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본부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직속 비서실 비서실장(21.01~22.03),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겸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22.03~22.05), 국민의힘 원내부대표(22.04~23.04) 등 역임했다.

국회의원 4년 임기동안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거제~통영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돌입’, 남부내륙철도(KTX) 10공구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 ’한·아세안 국가정원 예비타당성조사 돌입‘, ’가덕신공항 배후도시에 거제사 포함되는 법률 대표 발의‘ 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변광용 후보는 1966년 생(57세)으로 전 거제시장(민선 7기, 2018~2022)을 역임했다. 병역은 육군상병 복무만료(소집해제)했고, 학력은 거제 일운초등학교, 지세포중, 거제고,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이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징역6월 집행유예 1년(2000. 07) 전과 1건 있으며 2005년 8월에 사면, 특별복권 됐다.

주요 경력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2014.11~2018.01),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공동본부장(2017.04~2017.05),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남도당 대변인, 제9대 민선7기 거제시장(2018.07~2022.06) 등 역임했다.

거제시장 4년 임기동안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시행’, ‘KTX 남부내륙철도(거제-김천) 건설 확정(2020년)’, ‘고속도로 거제 연장 정부 계획 반영 확정(2021년)’, ‘가덕신공항 건설 확정 (2022년 1월)’, ‘창원-거제-통영 국도 5호선 노선 연장 확정(2021년)’,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유치’, ‘저도 개방 및 관광명소화 추진’등을 성과로 내세우고 있다.

변 VS 서...과거 선거와 현재 지지율

두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직을 놓고 한차례 대결을 펼쳤다. 거제시장 선거에서 변 후보가 6만 2,949표(52.47%)를 득표해 5만 4,764표(45.64%)를 얻은 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후 서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6만 5,748표(50.8%)를 득표해 4만 9,136표(38.03%)를 얻은 문상모(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변 후보는 2022년 거제시장 재선에 도전했으나 4만 4,403표(45.50%)를 득표해 4만 4,790표(45.89%)를 득표한 박종우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오는 4·10 총선에 변·서 후보가 양 당 후보로 결정되면서 두 사람의 재대결도 관심거리다.

최근 공표된 3차례 여론조사에서는 서 후보가 변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폴리뉴스와 경남매일이 PNR에 의뢰·조사한 결과는 서일준 43.0%, 변광용 40.0%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11월28일~29일 간 거제시민 1009명 대상 ARS조사, 표본오차 95%신뢰수준+-3.1%.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1월에 공표된 MBC경남 의뢰 KSOI 조사 결과는 서일준 44.1%, 변광용 37.1% 지지율로 7.0% 차이가 나지만 역시 오차범위 이내다.(12월29일~30일. 18세이상 거제시민 500명 대상 ARS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응답률 6.8~7.5%,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이어 2월에 MBC경남 의뢰 KSOI 조사 결과는 서일준 48.6%, 변광용 40.9%로 서 후보가 7.7% 앞섰으나 역시 오차범위 이내다.(2월2일~3일, 18세이상 거제시민 500명 대상 ARS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참조)

서 후보는 총선에 임하는 각오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3거4국(3일 거제, 4일 국회)’을 실천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이 키운 참일꾼’이 되고자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22대 총선은 지난 4년, 해온 일들에 대해 시민의 평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이 키운 참일꾼으로서 소통하며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을 평가하는 선거다. 핵 오염수 방류 방조, 검찰 공안 정국, 친일 역사 왜곡을 비롯해 기업은 줄도산 위기며, 거제시도 조선업과 인구수가 계속 줄어들고, 거제 KTX 남부내륙철도 지연, 한아세안 국가정원 규모 축소 등 관광산업도 지지부진하다”며 “민생 경제에 힘과 희망이 되는 정치, 국민과 국익이 최우선인 제대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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