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5:10 (금)
김두호 거제시의원 시정질문···현장 조사와 발로 뛰는 의정활동 돋보여
김두호 거제시의원 시정질문···현장 조사와 발로 뛰는 의정활동 돋보여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24.02.25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승포항 발전 방향과 출퇴근·관광레저용 자전거 도로 개선 방안 제시
장승포항에 조성 예정인 공연장 조감도

거제시의회 김두호 의원은 23일 제24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장승포항 항만기본계획과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또 자전거 도로 관련하여 고현동 출·퇴근 도로와 칠천도 방면 레저용 도로의 현황과 문제점, 정비 방안을 제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제243회 회기때 섬앤섬길을 포함한 거제 둘레길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안하여 거제시로부터 전문가 초청 특강과 둘레길 개편 연구용역을 이끌어 내 우수 의정활동 의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장승포항 개발과 자전거 도로 관련 시정질문도 현장을 발로 뛰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연구한 흔적이 곳곳에 묻어나고 있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확정된 장승포 해상 공연장 설치와 함께 음악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치를 제안했다.

장승포항 해상 공연장은 경남도가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30억원 예산을 들여 1,000㎡ 공연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승포 해안 공원에 접하여 바다쪽으로 가로세로 50m*30m 규모로 계획했으나 주민 요구에 따라 진입로(10m*5m)를 설치하고 40m*25m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해상 공연장에 추가하여 음악 분수와 레이저 조명 설치를 제안했다. 이를 섬앤섬길 코스와 도시재생 사업지, 문화예술회관 등과 연계하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 의원은 “2월 중에 경남도가 공연장 설치 공사계약 및 착수하는데, 향후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1차 추경을 통해 미리 음악분수 및 레이저 조명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공연장 설치공사 실시설계 변경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고 제안했다.

또 장승포 동·서방파제를 연경하는 보행교량 설치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속초시 대포항, 통영시 강구안을 선례로 보면, 항만 친수시설을 조성에 음악분수와 보행교량을 설치했다. 특히 대포항의 경우 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승포항 월파 피해 방지를 위한 경남도 의견과 와 주민 건의 내용

관광에 이어 장승포 마을 안전대책도 강구했다. 장승포 마을은 태풍과 강풍으로 인해 바닷물이 넘치는 상습 피해지역으로 월파 방지 대책을 질의했고, 박종우 거제시장은 “2월 14일에 장승포동 주민들과 월파 방지 대책 설명회를 진행하여 주민의견 수렴 결과 테트라포트를 다량 보강하는 방안으로 결정해 올해 하반기 내로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장승포항에 이어 자전거 도로에 대해서 세밀한 현장 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연초면과 중곡동 방면 삼성중공업 노동자들은 출퇴근용 자전거를 타고 고현항 보도교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고 보행자와 충돌로 사고도 다수 발생하는 곳이다. 엄격한 통행 제한과 함께 사고 발생 빈도 및 위험요소를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고현 신오교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과 개선점

김 의원은 “안전도시국장과 도로과장 등 집행부 공무원들과 현장 답사를 한 결과 신오교 진행방향 우측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여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어 있는 고현항교와 연결시킬 것”을 제안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신오교에서 고현항교 방면으로 연결되는 횡단보도는 차량 운전자의 시거가 확보되지 않아 관련 전문기관과 협의하여 횡단보도 삭제를 검토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신오교 좌측 또는 우측 방면으로 자전거도로를 설치, 기 설치된 고현항교 자전거도로와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했다.

또 고현터미널에서 칠천도까지 자전거 도로 개발을 제안했다. 칠천도는 아름다운 경치와 한 바퀴 약 13km의 적당한 거리와 순환형 코스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관광 자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관계 공무원과 거제자전거연맹 관계자들과 고현터미널 출발 중곡동, 연초면을 경유 칠천도까지 직접 답사를 진행했다. 또 부산시 온천천과 수영강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방문하여 왕복 20km, 3시간 동안 직접 자전거를 타고 현장을 확인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오는 27~29일까지 제주도 자전거 도로 답사도 예정돼 있다.

김 의원은 “타 도시의 우수사례를 직접 비교한 결과 우리시가 안전하고 관광 경쟁력을 갖춘 자전거 도로 조성을 위해서는 동선은 물론 하천구간 접속부분, 커브 구간 정비,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접속구간 정보제공, 공기부입기 설치 등 세부 사항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용역을 진행하고 출퇴근 및 관광 레저용 자전거 도로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