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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의원, 통영함 조속한 인수 촉구
김한표의원, 통영함 조속한 인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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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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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은 26일(수) 오전 국방부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나 대우조선해양의 문제가 아닌 일부 관급장비(고정음파탐지기, 수중무인탐사기) 납품비리로 인수가 지연되어 조선업계의 이미지 훼손과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통영함의 조속한 인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통영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2010년 건조 시작, 2012년 진수식, 2013년 인도 계획으로 건조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상구조함이지만 인수 지연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기업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정비 및 유지관리를 위한 인력·비용·공정 간섭 등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24일 통영함의 우선 전력화 및 성능미달 일부 관급장비 추후 장착을 발표했으나 언론 등에서는 통영함을 방산비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하고 있어 건조를 한 대우조선해양이 잘못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김한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구조함을 건조했음에도 인수가 지연되어 이를 해외경쟁사가 악용하면서 수주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는 대우조선해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조선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인 만큼 통영함의 조속한 인수를 통해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 경쟁력을 지키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통영함 인수지연 사태에 대해서는 국방부 차원에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대우조선해양의 어려운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최근 방사청, 합참의 신속한 종합의견을 바탕으로 장기정박에 대한 안전점검 및 부대시험 등을 거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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