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2일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문화 향수권 확대와 순수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예술의 전당의 우수 공연 영상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SAC on Screen>을 통해 거제 시민들이 무료로 양질의 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12일(금) 오후 2시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 김종철 상임이사와 예술의전당 고학찬 사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한 세부 협력 사안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물 상영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예술 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지원 △기타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다.
한편, <SAC on Screen>은 우수 공연 전시 콘텐츠를 고품질 영상물로 제작하여 배급하는 것으로, 제작된 영상으로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지젤’, 연극 ‘메피스토’, 현대무용 ‘증발’, ‘춤이 말하다’, 클래식 음악 ‘Spirit of Beethoven’ 등이 있으며, 올해 중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명성황후’, 발레 ‘라 바야데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상영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6월 22일 오후 7시 30분에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상영되는 연극 ‘메피스토’ 공연 영상을 비롯하여, <SAC on Screen>을 통해 앞으로 거제시민들이 양질의 공연영상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매달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