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숙소서 스리랑카인 7명 구조
거제소방서(서장 김용식)가 지난 13일 오후5시경 수양동 외국인 근로자 숙소 원룸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옥상에 고립된 스리랑카인 7명을 안전구조하고 30여분 만에 완전 진압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원룸은 3층 건물로 대부분 외국인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최초 신고자 A씨에 의하면 외출 후 귀가하던 중 건물 2층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1층 출입구로 대피하는 입주민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거제소방서는 40여명의 소방대원과 15대의 소방차를 출동시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활동을 펼쳤다. 출동대는 10여분 만에 화재를 초동진압하고 옥상으로 대피한 스리랑카인 7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인명구조자 중 단순 연기를 흡입한 환자 2명이 발생하였으나 상태가 경미하고 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이송하지는 않았다.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는 거제소방서 화재조사팀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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