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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가조도 인근서 기름유출 선박 검거
통영해경, 가조도 인근서 기름유출 선박 검거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6.0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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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공조수사 빛나···유출량은 조사 중
남해해경본부 소속 항공정찰기가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띠를 발견, 공조수사로 해당 선박을 검거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14일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상에서 항해중인 해양오염 선박을 발견, 육·해·공 긴밀한 공조로 신속히 검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며 14일 오후3시 10분경 거제 해상을 순찰중인 남해해경본부 항공기가 해상에 기름띠를 발견, 채증해 이를 통영해경으로 통보했다.

사건을 접수받은 통영해경은 신속히 경비함정 및 해양오염방제과 소속 오염조사팀, 해양경비안전센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해당 선박을 탐문 조사한 결과, 안정공단 모조선소 앞 해상에 계류 중인 해당 선박을 찾아내 검거했다. 

검거된 선박(예인선, 121톤)은 지난 14일 낮 1시 30분경 거제시 고현항을 출발해 통영시 안정공단으로 항해하던 중 갑판 위 드럼탱크에 있는 윤활유를 기관실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부 기름이 흘러나와 바다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사고를 낸 선장 등 관계자는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오염물질 배출금지 등)에 의해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름유출사고 발생시 각 기관과 부서의 협조를 통해 해양오염사고 원인을 밝히고 기름유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해양오염 사고 발견시 국번없이 해양긴급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름이 흘러나온 예인선에 실린 드럼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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