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트레일러가 신호 대기 승용차 덮쳐
옥포동 애드미럴호텔 앞 사거리 신호대에서 트레일러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11대가 연쇄 추돌했다.
트레일러 운전자(54)가 중상을 입었고, 신호를 기다리던 11대 승용차 탑승자들이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거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6일 오전 8시 20분께 옥포에서 아주동 방면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트레일러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수한 거제소방서는 특수구조대와 소방차 등 8대의 차량과 소방관 20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중상자 1명과 경상자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자가용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부상자가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사고의 원인과 피해는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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