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는 11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제187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동안 지난달 28일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한데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 집행부로부터 올해 업무실적과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명옥 의원은 ‘소통과 협치, 합의의 시정’을 집행부에 요구했고, 전기풍 의원은 ‘청탁금지법 시대, 열린 공직사회 구현’을 당부했다. 송미량 의원은 ‘조선소 구조조정 중단’과 ‘시내버스 제반 문제 해결’에 거제시가 적극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어 조례안과 출연동의안 등 84건(운영위 1건, 총사위 33건, 산건위 5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부의된 안건은 별다른 이견 없이 전부 의결됐다.

상임위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부의되지 못한 안건은 운영위 1건(거제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총사위 1건(거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산건위 2건(거제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거제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4건이다.

김민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