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식 시의회 의장이 23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태풍 피해복구 등의 시급한 예산 편성을 위해 3일간 진행되는 추경예산 편성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반 의장은 비선라인의 국정논란 사태와 관련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 파문으로 대한민국의 품격은 크게 떨어지고, 국민들은 세상을 향해 분노의 외침을 토해내고 있는 지금, 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우리 주변과 내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이은 회기와 빠듯한 일정이지만 3차 추경 예산 편성에 열과 성을 다해 심사에 임해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반 의장의 개회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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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차가워지는 공기는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우리를 힘들게 하는 이 상황도 자연의 섭리처럼, 봄을 피우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라 여겨, 차근차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시기라고 여겨집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국정농단 파문으로 대한민국의 품격은 크게 떨어지고, 국민들은 세상을 향해 분노의 외침을 토해내고 있는 지금,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주변과 내 자신을 차분히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188회 임시회는 통상 2차 정례회 시에 해오던 결산추경을 태풍 피해복구 등의 시급한 예산 편성을 위하여,오늘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열리게 됩니다. 연이은 회기와 빠듯한 일정입니다만,열과 성을 다하여 심사에 임해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입니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고, 늘 평온한 일상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