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회장 임희한)는 30일 오후 6시 거제축협 문화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2017년 연합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회장으로 임희한 아주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 행사는 임희한 신임회장을 비롯한 18개 면동 주민자치위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반대식 시의회 의장, 전상직 주민자치중앙회장, 시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수영 신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총회 및 역량강화 교육에 이어 2부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2014년 9월 창립한 주민자치연합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연합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자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임혜숙 초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주민자치연합회를 창립하고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함께해 준 면·동 주민자치위원들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토론해서 지역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주민자치 위원들이 더욱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희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주민자치의 가장 기본인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해 18개 면·동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만들어 각 면동 주민자치위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거제공동체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꿈을 잇는 주민자치, 행복한 거제’를 연합회의 새로운 슬로건으로 정했다면서 “살기좋은 거제, 행복한 거제를 위해 앞장서겠다. 주민자치 위원들과 함께 거제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축사에서 “민선 지방자치의 역사가 21년째를 맞으며 지역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더 높은 수준의 주민 자치가 요구되고 있다”며 “시민이 주인되는 실질적인 주민자치 시대의 구현을 위하여 연합회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반대식 의장은 “주민자치연합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주민자치센터가 한 단계 도약하여 시민이 중심인 행복한 거제시의 구심체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자치연합회의 새로운 임원진으로는 임희한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류타관(동부면), 유봉열(상문동), 정병규(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박성태(일운면), 임춘식(고현동) 위원장이 사무국장은 이수영씨, 사무차장에 지성진씨를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