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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2차 정례회 개회···6186억원 내년 예산 등 다뤄
시의회 2차 정례회 개회···6186억원 내년 예산 등 다뤄
  • 김용운 대표기자
  • 승인 2016.12.0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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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예산안, 조례안 등 심사···이틀간 시정질문도 예정
▲ 거제시의회가 1일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거제시 당초예산 등을 심의할 16일간의 정례회에 돌입했다. 사진은 1일 열린 1차 본회의 장면.

거제시의회가 1일 제2차 정례회(189회) 개회식을 갖고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의 주된 안건은 6186억원의 내년도 거제시 당초예산 심의다. 이를 위해 각 상임위원회(의회운영위원회, 총무사회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별로 사전 심사(2일~9일)를 거쳐 예결산특별위원회(12일)에서 계수 조정 절차를 밟는다.  

조례안 제(개)정 등 예산 이외의 상정된 안건은 13일 상임위에서 심사한다. 예산안과 조례안 등 상임위를 통과한 안건은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번 정례회에는 이틀간(14~15일) 거제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을 상대로 한 시정 질문도 잡혀 있다.  

반대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통령의 3차 담화를 계기로 국회와 정치권이 당리 당략을 떠나 난국 수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콩 해외연수와 전주시 한옥마을 국내연수 결과를 언급하며 거제시 관광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전략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새해에 시민대토론회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개회사 별도 기사 참조) 

이어 진행된 1차 본회의에서는 권민호 거제시장의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이어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보고가 뒤따랐다. 한기수, 전기풍, 송미량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있었다.(5분자유발언 별도 기사 참조)

권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흔들림 없는 지역경제 기반 구축 △문화·관광의 질적 성장 기틀 마련 △복지 허브화로 맞춤형 복지 실현 △사람 중심의 도시환경 조성 △경쟁력있는 선진 농어촌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행정 구현을 내년도 시정 6대 목표로 제시했다.

또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긴축적으로 운용하되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미래 산업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예산낭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성 경비는 과감하게 축소하고 지심도 생태관광명소 조성, 샘앤섬길 정비 등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도시계획도로, 동서간 연결도로 등 지역 SOC사업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시정연설 별도 기사 참조) 

거제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은 조선경기 불황에 따른 지방세 감소와 공동주택 경기 하락에 따른 상수도 원인자 부담금 감소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282억원(4.4%)가 줄어든 6186억원(일반회계 5496억원, 특별회계 690억원)이다. 2014년 6천억원대 진입 후 가장 낮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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