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인맥만들기(회장 손종언)는 지난 3~4일 이틀 동안 겨울철을 맞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쳤다.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거제도인맥만들기는 10년 전부터 매년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김치 만들기 봉사를 펼쳐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회원 30여명이 행사 첫날에 배추를 세척해 소금물에 절이고, 양념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했다. 둘째날에는 양념을 버무려 장만한 김장김치 300포기를 거제소망원, 실로암, 베데스다의 집, 행복을 주는 사람들 등 8개 단체에 전달했다.
김장나누기 주재료인 배추는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지원했으며, 나머지 재료와 물품 등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손종언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해 힘을 보태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도인맥만들기는 2007년 다음카페로 출발해 지난 10년 동안 주로 외곽지역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촬영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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