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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견제, 지역경제 활성화 역량 결집해야
시정견제, 지역경제 활성화 역량 결집해야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01.26 0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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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개회사] 반대식 의장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사진)이 거제시의회가 26만 거제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정을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자고 역설했다.

반 의장은 새해 들어 첫 번째 회기인 제190회 거제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24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반 의장은 현 시국을 "대한민국이 촛불과 태극기의 날선 대립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다“고 진단하며 ”그나마 이 정도로 국가가 지탱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뿌리가 튼튼히 내려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는 조선산업 불황으로 1995년 거제시 승격 이후 시민들의 자존감이 깊은 나락으로 빠져든 가장 힘들었던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반 의장은 새해들어 삼공중공업에서 1조 7천여억원의 수주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며 대우조선해양에서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89회 거제시의회 정례회에서 구성된 ‘거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상당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지역경제 회생과 거제관광발전의 좌표를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반 의장의 개회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26만 시민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권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지난해는 1995년 거제시 승격이후 가장 힘들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느날 찾아온 조선산업의 불황이 우리 모두의 주머니를 털어내었으며 높아만 가던 시민들의 자존감은깊은 나락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나 정유년 새해에는 삼성중공업의 1조 7천여억원의 두 차례 수주로 새로운 희망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여기에다 빠르면 모잠비크 코랄FLNG 3조원의 프로젝트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경제젖줄의 한축인 대우조선해양도 지난 연말 6천억의 잭업리그가 인도되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우조선해양업의 가장 큰 희망사항은 이미 완성된 약 3조5천억원의 드릴십 7척을 발주처인 선주사가 인도해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회사의 유동성위기해소는 물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앞날을 위하여 우리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지원하고 기도해야 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시의원여러분! 우리 거제시를 열정적으로 이끌고 계시는 권민호 시장님과 공직자들이 성공적으로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함께 응원하고 협력해 나갑시다.

지금 대한민국이 촛불과 태극기의 날선 대립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지만 그나마 이정도로 국가가 지탱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뿌리가 튼튼히 내려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시의원 여러분! 지난 정례회시 발의된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어려움에 처한 우리시의 지역경제회생과 거제관광발전의 좌표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올 한해도 우리 거제시의회는 26만 거제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정을 견제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하는데 모든 역랑을 결집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가 시민여러분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십시오. 이번 명절기간동안 26만 시민과 고향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안전하고 편안한 설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해 건승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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