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거제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공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거제지역 여성 300인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거제시 초대 민선시장을 지낸 조상도 전 거제시장과 전직 의원들이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해연·박영조·심 광·이행규·조준식 전 의원은 26일 오전 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의 행복과 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제19대 대통령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후보가 걸어온 정의로운 삶의 역사는 국민이 원하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 적폐청산을 국민과 함께 해결해 나아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쌓아온 오랜 국정경험은 정치, 외교, 경제, 남북관계 등 산적한 국가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유능하고 유일한 준비된 후보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직 지방의원 및 단체장은 역대 최고의 위기에 빠진 거제경제와 시민들의 아픔을 통감한다"며 "거제시가 다시 비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문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문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지지명단에는 조상도 전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해연 전 도의원, 조준식·심 광·장상훈·이행규·박영조·권순옥·윤현수·김재도 전 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회는 25일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이 두루 참여하는 '문재인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 거제시 캠프'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변광용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거제시 캠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엄수훈 전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 김수영 목사, 김해연 전 도의원, 백순환 전 대우조선노조위원장, 박용호 거제대 교수, 종현 용주사 주지, 신덕원 명진마을 전 이장 등 지역의 시민사회, 노동, 종교, 교육 등 각 분야별 인사 26명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공동선대본부장은 김성갑, 최양희, 김대봉 시의원이 상임선대본부장으로 나섰으며 송오성 전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 옥은숙 전 참교육학부모회 거제지회장, 김점수 삼양건설 대표, 김기호 (사)농어업인회의소 대표, 김도현 옥포중앙시장 상인회장 등 26명이 공동선대본부장 역할을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변광용 위원장은 “국민이 함께 만든 이번 대통령선거는 국민의 삶을 바꾸고 나라를 나라답게, 거제를 거제답게 만드는 거제사람 문재인을 선택해 시민과 국민이 희망이 되고 국민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거제시 득표율 70%이상의 압도적 승리를 거제시민과 함께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가 발표한 경남도당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거제시 캠프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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