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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이주노동자 한마당' 열린다
'제4회 이주노동자 한마당' 열린다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10.26 2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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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주공설운동장, 미니월드컵·장기자랑 등 다채
▲ 지난해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이주노동자들

거제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문화축제인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거제지역 노동자 한마당'이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다.

이번 행사는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주제로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대표 노승복)'에서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제시,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노동조합, 마창거제 산재추방운동연합,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열린다

새터 노승복 대표는 “조선사업의 위기로 인해 고용불안과 노동재해에 내몰리는 등 이주노동자가 처한 상황은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이주노동자의 현실과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마당 행사는 각국의 장기자랑, 이주노동자들의 태권도 시범, 크리켓 시범경기와 나라별 축구시합인 미니월드컵, 강강술래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마당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태국,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지에서 온 70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함께했다.

올해 9월말 기준 '거제시 외국인 국적별 등록현황'에 따르면 1만 183명(남 7446명, 여 273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만 4206명에 비해 4023명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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