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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금낭화
  • 이장명
  • 승인 2015.01.12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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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낭화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고, 생육환경은 깊은 산의 계곡 근처의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꽃은 대부분 진분홍색이고 아주 붉거나 온통 하얀색도 있답니다.

이렇게 귀엽고 예쁜 꽃에 아주 슬픈 사연이 있더군요.
금낭화는 '며느리 밥풀꽃'이란 이름도 있는데, 옛날 어느 산골에 가난한 며느리가 살았는데, 밥을 다 짓고 맛을 보다가 엄한 시어머니에게 딱 들켜서  며느리는 그만 밥풀이 목에 걸려 죽고 말았는데, 그 무덤에서 금낭화가 피었답니다. 그래서 '며느리 밥풀꽃'이란 이름이 붙었다 전해집니다.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는 꽃말도 돈을 벌러 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죽은 아내의 슬픈 사연을 담고 있는 듯 하여 더욱 애잔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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