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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국가산단 이달 중 승인여부 판가름 날 듯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이달 중 승인여부 판가름 날 듯
  • 노재하 대표 기자
  • 승인 2017.11.08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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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정부 예산안 심사에서 "조속 추진" 촉구
▲ 해양플랜트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인 사곡만 일대

거제시가 추진하는 해양플랜트국가산단이 이달 중 정부의 승인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한표 의원이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한표 국회의원에 따르면 7일 열린 '2018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종합정책질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거제해양플랜트산단 질의에 "지난 번 보다 금융관련 절차에서 진척이 있어서 잘 추진될 것 같다. 사업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상대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면서 해양플랜트 시장은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조선산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해양플랜트산업은 반드시 육성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해양플랜트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양플랜트 산업은 육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해양플랜트산단 조성 사업 승인여부를 결정할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회가 이달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정부 측 답변을 두고 김 의원은 사실상 사업 승인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의 조기 착공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과 관련하여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그리고 도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해 지난 정부부터 약 4년 동안 씨름을 해왔다"며 "350만 경남도민 그리고 경북도민이 간절히 염원하고 학수고대하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총리는 "잘 알겠다"고 답했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적격성조사에 따라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김해공항 확충안에 대한 변경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 장관은 답변에서 “어떤 변경계획도 없고 소음 등의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국민들이 계셔서 그런 얘기가 생긴 것 같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과 잘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해서 기본계획을 잘 수립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한표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SOC예산 필요성과 적폐청산을 명분삼은 정치보복 행위 자제, 지방 매칭사업비 대폭 인상에 따른 지방재정 부담 우려 등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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