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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범 진영세, 열네번째 개인전 열어
해범 진영세, 열네번째 개인전 열어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12.06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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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픈식···김호일 전 관장, 서단 중견작가 등 문화예술인 찾아 축하
▲ 해범 진영세 작가의 ‘부처님 찾아가는 여정, 선·묵(禪·墨)의 경계’ 전시회 오픈식이 지난 2일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수양점 2층에서 열렸다. 진영세 작가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거제가 자랑하는 한국 서단의 중견작가 해범 진영세 선생이 2일부터 9일까지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수양점 2층에서 묵향의 짙은 향기를 전하는 열네 번째 개인전을 연다.

‘부처님 찾아가는 여정, 선·묵(禪·墨)의 경계’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금문을 근간으로 문자자체에 연연하지 않고 거침없는 기법과 독창적 품격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2일 열린 개막전에는 이정근 전 한국서예협회 부산지회장과 윤효석 전 한국서예협회 경남지회장,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인 박정식, 이중호, 신언숙 선생 등 서예와 문인화 부문 중견작가들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김호일 사무총장, 연변대학교 미술대학 하영상 교수. 칠보정사 염공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

지역에서도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김의부 소장과 김백훈 고문, 거제민예총 안인수 지부장, 전기풍 시의원, 변광용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우성 거제인문학당 훈장, 류금렬 거제개혁시민연대 대표, 김상범 거제농민회장,  경남양서류네트워크 변영호 교사 등 지인들도 함께 했다.

이날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재직하던 2013년 12월 문화예술회관에서 해범 선생의 ‘마음 찾아가는 茶(차)·墨(묵)·禪(선)’ 전시회를 개최했었다”고 작가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해범 서예에 흐르는 운필의 공력과 항상 깨어있는 붓끝의 내면세계를 다시금 감상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청주에서 한걸음에 달려 왔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진영세 작가는 “시비분별이 난무하는 혼탁한 세상, 부처님의 바른 도리를 깨닫고자 하는 일념으로 반야심경 8폭 병풍을 비롯해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또 이번에 몇 점의 선 수묵서화도 선보였다”며 전시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부처님 가르침의 언어를 불도에 정진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들였다. 지역의 많은 서예 애호인의 관심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진영세 작가는 동부면 학동출생으로 일찍이 한글은 물론 한자의 전통적 서체를 완벽하게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금문을 근간으로 독창적인 해범서도의 길을 모색해왔다.

또 진영세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해까지 민예총 거제지부장을 맡아왔다.

현재 한청서맥회, 오도행, 신민묵연 회원으로 경남 고성으로 작업실을 옮겨 작품 활동을 이어 있다.

진 작가는 열네 번째 개인전을 비롯해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전, 한중서예교류전, 세계비엔날레 특별전, 쿠웨이트 교류전 등에 참여했으며 한국서예공로상을 수상했다.

 

▲ 해범 진영세 작가의 열네 번째 전시회 오픈식이 열리고 있다.

 

▲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전시회 축하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전시회 오픈식을 마치고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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