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기관·단체장협의회(회장 이경희)는 지난 7일 영진교회에서 2017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 연시를 즈음하여 아주동 관내 소외되고 힘들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매년 12월초에 아주동 기관․단체 회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랑나눔 행사다.
‘함께해요 이웃사랑, 나누면 기쁨 두 배’라는 슬로건 아래 아주동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19개 기관·단체 회원들과 동백봉사회(회장 박세정)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김장행사는 비록 추운 날씨였지만 이웃을 향한 사랑의 온기와 나눔의 기쁨이 가득한 훈훈한 시간이었다.
올해는 아주동 2통 경로당 회장(이종진)과 게이트볼동호회 회원인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장 옆 작은 공터에 무우를 재배하여 기증하고 대동다숲아파트 입주자대표회(회장 김수원)에서 식용유 60세트를 기증함으로서 김장나눔 행사가 한층 더 풍성해졌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주부들도 참여하여 김장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의미를 더했다.
아주동기관·단체장협의회장은 “양대 조선소의 불황으로 거제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오늘과 같은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나아가 이웃 사랑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성으로 담근 사랑의 김장은 어려운 가정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과 경로당에 따뜻한 사랑과 함께 전달하여 이웃사랑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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