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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동,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장승포동,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12.23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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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억 투입, ‘1만4000 피란살이 휴면다큐’ 사업 추진
▲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장승포동이 최조 선정됐다. 주거지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승포동의 ‘1만4000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 구상도

거제시 장승포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통영시 도남동, 사천시 동서동 등 경남 6곳과 함께 선정된 장승포동은 ‘1만4000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주거지지원형 사업에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번 장승포동 뉴딜사업 선정으로 국비 97억원과 도비 32억원, 시비 32억원을 포함해 약 16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장승포동 도시재생 사업’은 장승포동 일원 9만7785㎡에 16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밤도깨비 야시(夜市)사업, 송구영신 소망길 사업, 人문의 골목여행 사업, 시그널 사진관 조성사업 등 장승포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재생사업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인구이탈 및 골목상권 약화로 신음하고 있는 장승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흥남철수 기념공원 조성사업, 지심도 개발사업, 장승포항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과도 연계해 거제시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거제시는 지난 10월 23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거지 지원형’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응모했다. 경남도로부터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3차 종합평가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적격성 검증 등 타 시·군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지로 확정됐다.

특히, 주거지 정비 및 생활 편의시설 공급 등으로 생활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는 ‘주거지 지원형’은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거제시가 선정 됐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주거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향상, 사회 통합,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도시혁신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사업의 성격과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다섯 가지로 나뉜다.

올해는 각 유형별로 전국 총 68곳이 선정 돼 재정 4,638억원, 기금 6,801억원 등 총 1조1,439억 원의 국가 예산이 지원된다.

거제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장승포지역은 물론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거제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도시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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