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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거제공정무역 페스티발 열려
제2회 거제공정무역 페스티발 열려
  • 거제뉴스광장
  • 승인 2014.1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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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추모부스, 공정무역사진전, 물품소개와 체험 어우러져

거제아이쿱생협과 청소년수련관 주최로 “제 2회 거제공정무역페스티벌’이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11월 1일 진행되었다. 국제공정무역기구에서는 매년 5월 둘째 주를 ‘세계 공정무역의 날’로 지정하여 공정무역을 홍보하고 알려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8년부터 국내공정무역단체들이 매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거제 지역은 2013년 처음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공정무역페스티발을 진행하였고 올해로 2회를 맞고 있다.

국내전반적인 사정으로 5월에 행사를 11월로 연기하여 진행하였는데, 이날 행사장에는 ‘416세월호 200일’을 맞아 특별 추모부스를 추가 운영하고, 공정무역사진전을 시작으로 공정무역의 의미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공정무역물품을 소개하고 구입해 볼 수 있는 부스, 공정무역 물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부스로 운영되었다.

날씨관계로 많은 시민이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청소년들과 옥포고등학교의 국제동아리 청소년들이 함께해 공정무역에 대한 의미 함께 공부하고 시민들에게 알려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공정무역

공정무역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기반의 동반자 관계이다. 공정무역은 특히 저개발국가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 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세계공정무역기구(WFTO)가 발표한 공정무역 10원칙에는 환경, 인권, 노동, 경제 정의, 민주주의, 성평등의 가치가 담겨 있다. 공정무역 단체별로 사명에 따라 중심을 두는 가치가 다르지만, 지속가능한 거래를 유지하고, 신뢰가 가는 조직과 거래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원칙들을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 영역의 사업 방식으로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 속에 빈곤을 퇴치하고 무역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것이 공정무역 운동이다.

또한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최저가격보장, 공정무역 공동체 발전기금, 선지급, 아동노동/강제노동 금지, 친환경적/지속가능한 생산을 5개 기본 제도로 정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많은 공정무역단체가 있지만, 국내에도 KFTO, AFN, 피스커피, 얼굴있는 거래, 아이쿱생협, be MY Frend, 두레 APNet, 그루, 더페어 스토리 등이 있다.

   
   
   
   
   
 

                                                                       <글, 사진 : 거제아이쿱생협 박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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