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5:10 (금)
아주초 총동문회 8·9대 회장 이·취임식 열려
아주초 총동문회 8·9대 회장 이·취임식 열려
  • 김용운 객원기자
  • 승인 2018.01.22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상길 회장 “소통하는 동문회 되겠다”
▲ 개교64년을 맞이한 아주초동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열렸다.

개교 64년째를 맞은 아주초등학교의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8·9대 동문회장 이·취임식이 20일 오후 6시 장승포동 오션베스트 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100여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이윤행 회장과 전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로 취임한 배상길 회장과 신임 집행부를 축하했다. 황건수 아주초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기수별 동문 소개에 이어 연단에 오른 이윤행 이임회장(8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해준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회장을 물러나지만 동문들과 힘을 합해 아주초 재건축 관련 등 계획된 일이 잘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건수 아주초 교감도 아주동 인구 급증으로 학교의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른 만큼 재건축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교감은 “2015년 내곡초 개교당시 400명의 학생을 분산하고도 올해 입학생을 감안하면 다시 1천여 명의 학생들이 아주초에 다닐 예정이다. 더 이상 수용할 교실이 없다”며 “동문회와 지역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이 문제가 빨리 개선되어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축사를 대신했다.

9대 동문회장에 취임한 배상길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윤행 회장님과 전임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9대 임원과 마음을 모아 현안 문제를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동문 여러분과 늘 소통하는 동문회가 되겠다.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밝혔다.

총동문회기를 넘겨받은 배 회장은 전임 이 회장과 임원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특히 동문회를 비롯한 각 기수회에서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해 모인 동문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총동문회가 3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옥만석 10회 졸업생과 17회 동기회에서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황 교감에게 전달했다.

이·취임식보다 30분 먼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결산보고와 2018년 사업보고, 6200여만원의 2018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어진 임원 선출에서는 회장에 배상길(13회), 수석부회장에 배상덕(14회), 부회장에 변상옥(13회), 윤해자(14회), 신태진(16회), 윤명수(17회), 사무국장에 허대구(21회), 감사에 주순금(15회), 서권완(16회) 동문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아주초등학교는 1954년 4월 장승포초등학교 아양분교(2개 학급)로 문을 열어 올해로 개교 64년째를 맞는 유서 깊은 학교다. 1956년 아주초등학교(초등학교)로 승격됐다. 대우조선소 건설로 학교가 조선소 부지로 편입돼 1974년 10월 현재의 위치로 옮겨왔다. 올해 59회 졸업 예정자 110명을 포함하면 4725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08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2012년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문 초등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 배상길(왼쪽) 9대 동문회장이 이윤행 8대 회장으로부터 건네 받은 동문회기를 흔들고 있다.
▲ 배상길(왼쪽) 9대 총동문회장이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황건수 아주초 교감에게 전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