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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현장] “안철수 당선되면 한국정치 대격변 일어날 것”
[유세현장] “안철수 당선되면 한국정치 대격변 일어날 것”
  • 노재하 기자
  • 승인 2017.04.3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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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언주·이상돈 국회의원 거제에서 ‘안철수 후보’ 유세 펼쳐
▲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거제장터 앞에서 열린 안철수 후보 지지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이상돈 국회의원과 이언주 국회의원이 차례로 거제를 찾아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지지층 확보를 위해 치열한 선거유세전을 펼쳤다.

이언주 의원은 28일 저녁 거제에 도착해 거제지역 보훈단체 관계자와 여성단체 임원들을 만난데 이어 다음날인 29일 오전 7시부터 거제면 장날 유세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의원(경기 광명시을)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둥지를 튼 재선의원이다. 현재 안철수 후보 중앙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 의원은 29일 5일장이 열린 거제장터에서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를 벌였다. 이날 장터유세에는 강학도 경남도당위원장과 박명옥 시의원을 비롯한 경남선대위 거제유세단과 당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유세차량에 탑승한 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기득권이 없을수록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며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날부터 한국정치는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 정치상황을 패권정치 세력들의 ‘적대적 공생’ 관계에 빗대며 “보수·진보 양진영으로 갈려서 국회에서 싸우기만 하는 이런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그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보수의 나라도 아니고 진보의 나라도 아니다. 바로 국민 모두의 나라”라며 “안철수가 당선돼 정치적 대격변이 일어나고 보수·진보가 아니라 정말 국민만 생각하는 합리적인 여러 세력이 다시 모여 새로운 판을 짜게 거제시민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누가 ‘40석 가지고 뭐하냐‘고 하지만 이것은 기존의 관념, 기득권적 사고에 사로잡혀 하는 얘기일 뿐”이라며 “적을수록 새롭게 채울 수 있다. 기득권이 없을수록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 손에 우리나라 미래가 달려 있다”며 “새로운 시대, 제대로 된 국가 개혁과 새로운 시대를 열 대통령 안철수 후보와 꼭 함께 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 국민의당 부울경 지역을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돈 국회의원이 21일 거제를 찾아 고현사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한편 이언주 의원의 방문에 앞서 지난 21에는 국민의당 부울경 지역을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이상돈 국회의원이 고현사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이상돈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의당 의석수가 적어도 정치와 나라, 국민의 삶이 변할 수 있다”며 “부패와 패권세력으로부터 해방된 안철수 후보와 함께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조선산업의 심장인 거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며 “거제를 한국의 지중해로 새로운 해양관광휴양 도시로 국민의 당이 책임지고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거제캠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명옥 의원이 연단에 올랐다.

그는 “이번 대선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오직 국민만 보고 국민을 위해 일할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낡은 과거의 틀을 부숴버리고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패권 안철수와 하께 국민이 이기는 더 좋은 정권교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조선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발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선위기 극복과 항구적인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조선산업관련 ‘국책연구소’ 설립과 ‘조선특구’ 지정을 통해 거제를 조선산업메카로 새롭게 발돋음 시켜 나가겠다”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박명옥 시의원이 이상돈 국회의원과 함께 21일 고현사거리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거제장터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안철수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28일 저녁 거제를 방문한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이 보훈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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