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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1일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관심 집중'
시의회, 1일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관심 집중'
  • 노재하 대표기자
  • 승인 2017.06.0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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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결산승인 등 심사, 시정질문도 이어져
▲ 1일 거제시의회가 개회식과 1차 본회의를 갖고 23일간의 193회(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반대식 의장의 개회사를 의원과 참석 공무원들이 듣고 있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1일 11시 제193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23일까지 2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16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5건의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도 이어진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거제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어 의회와 집행부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통상 정례회는 1년에 2차례 열리는데 행정사무감사가 포함된 6월의 1차 정례회와 다음해 예산을 심사하는 12월의 2차 정례회가 있다.

◇ 7~15일,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21~22일 시정질문 예정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해(2016회계연도) 결산을 다룰 예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외 3건을 처리했다. 또 반대식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송미량, 한기수, 최양희 의원의 5분발언이 있었다(5분발언 별도 기사 참조)

2일부터는 상임위원회 활동에 들어간다. 5일까지 이틀간(휴무일 제외) 상임위별로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김성갑)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외 1건,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에 '거제시 경관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이 올라와 있다. 의회운영위원회(운영위)는 15일 '거제시의회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 등에 관한 규칙안' 등 2건을 심사한다.

7일부터 15일까지는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 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21일 본회의를 열고 이틀간 거제시장과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질문이 이뤄진다. 1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23일에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책 등 심의 안건을 의결한다.

▲ 개회사를 하는 반대식 의장

◇ 반대식 의장, "새 정부 출범, 새로운 패러다임 필요···검증과 대안제시 행정사무감사 돼야"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반대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대의 새로운 소명으로 출범한 새 정부의 흐름에 맞추어 시 행정과 시의회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의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액션플랜을 마련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가 이러한 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 외부 용역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담당부서가 대안을 제시하고 시의회, 시민사회와의 토론과 혐의를 통해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거제가 수려한 자연환경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관광인프라와 관광수용태세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관광거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광부서와 해양관광개발공사가 분명한 청사진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 의장은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돼야 하다. 이를 위해 시의회도 2018년 사업예산을 준비하는 ‘정책로드맵 액션플랜 세미나’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시의원들에게 “사업의 적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세밀하게 검증해야 한다. 또한 큰틀에서 정책의 방향성을 판단하면서 대안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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