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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건립1주기 기념추모식 가져
'평화의 소녀상' 건립1주기 기념추모식 가져
  • 김용운 대표기자
  • 승인 2015.01.18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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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위원회' 사업목적, 명칭, 조직재구성 등 재편 계획

거제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추모비건립위원회(건립위원회)는 지난 17일 오전11시, 추모비 ‘평화의 소녀상’ 건립1주년을 맞아 표지판 제막식과 함께 기념식을 가졌다.

박명옥 거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박진희 거제YWCA 사무총장 등 건립위원회측 참가자들은 이날 소녀상에 앉은 먼지를 제거하는 등 소공원 일대를 청소하고 추모식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중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만화전’인 ‘지지않는 꽃’을 함께 관람했다.

박재동, 이현세, 백성민 등 국내 주요 만화가들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 이 만화전은 작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전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거제가 처음 전시장소로 채택되었다.

‘위안부’피해자를 추모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1년 전인 2014년 1월 17일 일본 대마도를 바라보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부지에 시민성금 4천여만원을 모아 건립되었다. 서울, 통영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건립됨으로써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편 건립위원회는 추모비 건립1주년을 맞아 단체의 성격을 ‘위안부’피해자 관련 추모사업과 기념사업을 목적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를 위해 단체의 명칭과 조직, 임원 등도 새롭게 재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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