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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1일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관심 집중'
시의회, 1일 정례회 개회···행정사무감사 '관심 집중'
  • 김용운 대표기자
  • 승인 2016.05.30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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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등 예정···전반기 마지막 회의
▲ 거제시의회가 다음달 1일부터 22일간 184회(제1차 정례회) 회의를 개최한다.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어 의회와 집행부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거제시의회(의장 반대식)가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올해 1차 정례회(184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거제시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사무감사가 예정돼 있어 의회와 집행부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통상 정례회는 1년에 2차례 열리는데 행정사무감사가 포함된 6월의 1차 정례회와 다음해 예산을 심사하는 12월의 2차 정례회가 있다.

시의회는 1일 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를 결정하고 지난해(2015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2일부터는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들어간다. 3일까지 이틀간 상임위별 조례안과 일반안건을 심사한다. 심사대상 안건은 모두 15건이다.

총무사회위원회(총사위)에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 등 7건,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에 '지심도 소유권 이전사업 대체시설 상호양여 및 토지교환 동의안' 등 6건이 올라와 있다. 의회운영위원회(운영위)는 15일 '거제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2건을 심사한다.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휴무일 제외 7일간) 상임위별로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진다. 14일까지 해당부서별 감사에 이어 15일에는 감사결과보고서를 작성한다.

총사위가 감사하는 해당 부서는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법무담당관, 시민고충처리담당관, 행정국(8개과), 주민생활국(6개과), 보건소(2개과), 거제해양개발공사, 문화예술재단, 희망복지재단이다.

산건위는 국가산단추진단(3개과), 해양관광국(6개과), 안전도시국(6개과), 환경사업소(3개과), 농업기술센터(3개과)를 감사한다.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현안에 대한 감사이기 때문에 국가산단, 학동케이블카, 독봉산 시민공원, 300만원대 아파트 진입도로개설 등과 관련된 특혜의혹 등이 집중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얼마전 경찰 조사가 끝나 검찰로 송치된 이레교회 건축허가 건이나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직원 해고를 둘러싼 문제도 책임소재를 놓고 공방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이 얼마나 개선됐는지도 중요한 감사대상이다. 감사 기간 동안 일부 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 현안에만 매달려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있어 올해 감사에서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은 16일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17일에는 예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친다.

20일과 21일에는 2,3차 본회의를 열어 시장과 국·소장, 과장급 이상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4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 등의 심사안건과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2016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폐회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정례회를 끝으로 제7대 시의회의 전반기도 끝나게 된다. 이에 따라 후반기 의장단(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과 위원들의 상임위 재배정 등을 둘러싸고 물밑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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