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촛불을 욕보이는가. 하나의 촛불이 모여 수백의 횃불이 되고 수백만의 들불이 되어 거짓과 오만을 불태우려 한다. 타고 재만 남은 곳에서 새 생명이 태어날 것이므로, 불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세월호 참사, 위안부 합의, 역사 국정교과서, 개성공단 폐쇄, 사드 배치, 정경유착, 청년실업, 양극화...우리가 태울 것은 단지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만이 아니다. 19일 거제 고현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거제시민 촛불문화제', 촛불을 따라 걸으며 카메라에 담았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광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